2011年4月29日

二等兵的信 이등병의 편지

이등병의 편지 (二等兵的信)   감광석(金光錫)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離開家搭上火車,前往訓練所的那天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拜別了父母,走到家門外的時候心中彷彿有些遺憾。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一株草,還有朋友的面孔,一切猶新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現在重新開始,青春歲月的人生。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朋友呀,等我入伍之後別忘稍封信過來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好讓我不忘記和你們共度過的美好時光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隨著火車時刻到來,雙手緊握的熱度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隨著汽笛聲淡去,逐漸縮小的身影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現在重新開始,青春歲月的夢想。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看著剪短的頭髮,一開始覺得可笑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鏡子裡映出我的臉,表情卻變得僵硬,直至心底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爬上後山,不知道是不是就能望見家鄉的小鎮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當號角聲在寂靜的夜空裡響起,

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一封二等兵的信,細心地折好寄出。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現在重新開始,青春歲月的夢想。」

這首別具意義,由已逝歌手감광석金光錫演唱的「二等兵的信」,是大韓民國健壯的男性在入伍前必定會唱的歌曲,就像是台灣習慣在畢業典禮上唱著「萍聚」一樣。

韓國的當兵役期一般為兩年兩個月。聽著這首「二等兵的信」,對同樣有兵役制度的台灣男生而言,應會很有共鳴感。

1964年出生,在1996年就自縊結束年輕生命的 Kim Kwang Seok,以口琴作開始及用一支結他清清的伴奏著他的獨唱沈醉在他幽幽的歌聲之中彷彿聽他訴說著對人生透徹的洞悉。


這位盡了公民責任, 服完26個月兵役回歸電視劇的他, 依然還是那麼


       "妳太誇獎我喇, 搞到我有啲唔好意思添!"

>>>>> 我理想的生活 >>>>> dancing cow.gif <<<<< 我做到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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